오늘은 지난 포스팅에서 못 다룬 구형 데스크탑PC/노트북의 업그레이드 시 고민이 될지도 모를 이야기에 대한 포스팅으로 꾸며 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에 앞선 용어 정리
IDE - Intergrated Drive Electronics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와 CD-ROM등을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는 단자의 규격. 40핀의 병렬 구조를 가지고 있고 전원 포트는 4핀이다. PATA(Parallel AT Attachment)라고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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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 규격의 장치와 케이블 |
SATA - Serail ATA
7핀의 직렬구조를 가진, IDE보다 진보된 데이터 전송을 위한 연결방식이다. SATA2, SATA3(SATA3.0)등으로 버전업을 계속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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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A 규격의 장치와 케이블 |
IDE 방식은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아주 오래된 규격입니다.
최근에는 SATA3을 넘어 더 빠른 데이터 전송을 위한 연결 방식이 새롭게 나오고 있으나
이 IDE를 아직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오래된 컴퓨터를 사용 중이라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아무도 이 포스팅을 눈여겨 보지 않을 것 같은 느낌
그러나 이 포스팅은 혹시 모를 IDE 방식 메인보드를 가지고 업그레이드를 고민하고 있으신 분도 분명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작성해보는 안봐도 그만인 포스팅 되겠습니다.
세상엔 신기한 것도 많군요.
SATA 컨버터
이 놈은 IDE방식 노트북에 SATA HDD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컨버터 입니다.
아무래도 이 놈을 사용하려는 이유는 사용자 PC의 메인보드가 IDE타입을 요구하고 있고
IDE타입의 HDD나 SSD를 구하기 힘들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선 저런 녀석이 노트북에 장착이 가능한가에 대한 부분은 잠시 접어두고...
데스크탑 또는 PC의 HDD를 바꾸려는 의도가 뭔지 생각해봅시다.
IDE규격의 데이터 전송 속도는 133MB/s 입니다. HDD가 아무리 빠르고 날고 기어도
데이터가 통과하는 통로는 133MB/s 이상을 못 뽑아줍니다.
또한 실제 디스크형 HDD로는 데이터 공간이 부족할 수록 , 오래 사용하면 할 수록
데이터 전송속도가 기준 수치보다 현저히 저하되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SATA는 비교적 빠릅니다. 매우 빠릅니다.
SATA의 데이터 전송 속도는 1세대가 150MB/s 입니다. SATA2는 300MB/s, SATA3는 600MB/s입니다. 자세한 것은 다음의 링크를 따라가서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SATA/IDE 세대별 속도 비교 보러 가기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415034&cid=51399&categoryId=51399
물론 SATA도 마찬가지 최대속도가 절대값은 아닙니다. 연결된 HDD의 성능에 따라
데이터 전송 속도를 맥시멈까지 뽑아준다는것은 그야말로 이론일 뿐이며
실제로는 기준 데이터 전송 속도를 밑돈다고 보시면 맞을 겁니다.
컨버터는 IDE 방식을 SATA로 바꿔주는 기술, 즉 사용은 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로 만든 것일 뿐
IDE를 사용하면서도 SATA의 속도를 가지게끔 하지는 못합니다.
IDE방식은 그것이 가진 한계 때문에 이제는 사용하지 않는 기술이 되었고,
컴퓨터 하드웨어가 나날이 빠르게 진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IDE 보드를 고집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컨버터 자체가 쓸데 없다고 말씀 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반드시 저 제품이 있어야만 하는 상황도 있기에 제조가 되어 판매가 되는 상품이니까요.
다만 구형의 스펙으로 HDD만 더 빠른 것으로 바꿨다고 해서 저하된 데이터 전송 속도가 상향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여기에 가장 빠르다는 SSD를 구지 컨버터를 이용해서 속도감을 올리겠다는건...
-요약 정리-
1. IDE는 구형 방식, 느리다
2. SATA는 빠르다. SSD 달면 더 빠르다.
3. IDE 단자를 가진 보드에 SATA 커넥터를 연결하여 HDD/SSD를
장착 할 수는 있다. 속도는 IDE다, 느리다.
오늘은 여기까지
-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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